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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9회 임시회 개회사(2020.3.20)
작성자 순천시의회 작성일 2020-05-08 조회수 1361

239회 임시회 (2020. 3. 20.)

개 회 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28만 순천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허석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벌써 우수, 경칩이 지나고 절기상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춘분입니다. 따뜻한 봄볕에 여기저기 꽃망울을 터트리는 본격적인 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화창한 계절과는 달리 코로나19로 우리나라, 아니 전 세계가 어수선합니다.

정부가 지난 223일 감염병 위기경보 상황을 심각단계로 상향한 데 이어, 세계보건기구(WHO)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세계적 대유행인 팬데믹으로 선포하면서 지역사회는 물론 국제사회의 경각심이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우리지역에서는 지난 22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하였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활동이 중단되거나 소비 심리가 위축되어 우리지역의 소상공인을 포함한 시민 모두가 어렵고 힘든 상황을 견뎌내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대한민국은 물론 우리시 전역에서 일고 있는 순천시민의 아름다운 기부 릴레이, 헌혈 캠페인, 착한 소비운동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 동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의회와 해외 언론에서 조차 코로나19에 대응하는 한국 방역체계를 높이 평가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밤낮없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과 의료진, 자원봉사자, 각급 단체 등 온 시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적극 동참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19의 터널을 벗어나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제8대 순천시의회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28만 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허석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4. 15 총선거가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37일 국회에서 국회의원 선거구가 획정되었습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순천ㆍ광양ㆍ곡성ㆍ구례갑과 을로 분구되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28만 시민 모두가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시민을 대표하여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이제는 순천의 더 큰 발전과 위대한 순천시민의 행복을 위해 더 화합되고 단결된 모습을 보여줄 때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러한 때 일수록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시의회는 시민에게 힘이 될 수 있는 활동을 멈출 수 없습니다. 민생과 관련한 쟁점사항 및 당면 현안 문제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순천시의회는 폐회 중에도 행정자치위원회를 개회하여 순천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계획과 민원 콜센터 설치와 관련한 보고를 받았고, 문화경제위원회에서는 지역 서점 관계자와의 간담회, 청소년 교향악단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주요 안건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집행부에 권고사항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습니다.

오늘부터 327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실직 등 위기 상황에 처한 저소득층에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원 등의 추경예산안과, 착한 임대인에 대한 재산세 감면 동의안 등이 포함된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안건, 31건을 심사하기 위해 임시회 일정을 조정하여 열게 되었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책임감 있고 성실한 자세로 안건 설명과 답변에 최선을 다해 주시고,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꼼꼼한 안건 심사는 물론, 본예산 대비 500억 원이 넘는 추경안에 대해서도 엄정한 기준을 갖고 검토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28만 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허석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우리 인류는 숱한 세월 속에서 수많은 어려움과 시련을 겪으며 살아왔습니다. 문제는 어려움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수 있는가 라고 생각합니다.

상유이말(相濡以沫)’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연못이 마르면 물고기들은 바닥이 드러난 곳에서 서로 입김을 불어 상대방을 적셔 주거나, 거품을 내어 서로 몸을 적셔 죽지 않고 모두 살아났다는 고사성어입니다. 이렇듯 어렵고 힘들 때 일수록 우리에게도 상유이말의 자세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어수선한 속에서도 햇살은 나날이 따뜻해지고, 봄은 빠르게 우리들 앞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따뜻한 기운을 모아 우리 모두가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면 확진자도 줄어들 것이고, 바이러스도 물러갈 것입니다.

어렵고 힘든 시기 일수록 시민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시민들의 삶에 시의회가 봄의 새순과 같은 희망으로 깃들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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