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폐회사
| 제247회 제2차 정례회 폐회사(2020. 12. 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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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순천시의회 | 작성일 | 2020-12-21 | 조회수 | 15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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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7회 제2차 정례회/2020. 12. 21.) 폐 회 사
존경하는 29만 순천시민 여러분! 오늘로써 제247회 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28일간의 일정을 모두 끝내면서 코로나로 시작해 코로나로 끝나는 다사다난한 2020년 의사일정을 모두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행정사무감사, 그리고 2021년도 본 예산안을 비롯한 각종 조례안 등 일반 안건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바쁜 의사일정 중에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선배, 동료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각종 사업 등의 마무리로 바쁜 가운데 행정사무감사 수감, 예산안 제안 설명, 자료 제출 등에 적극 협조해 주신 허석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집행부에서는 이번 정례회 기간 중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의를 통해 동료의원님들께서 지적하신 시정요구 사안에 대하여 빠른 시일 내에 시정·보완될 수 있도록 조치하여 주시고 건의사항은 시정에 적극 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많은 논의와 토론 과정을 통해 2021년 본예산으로 1조 2871억 원을 확정하였습니다. 확정된 내년 예산 또한 시민의 행복과 복리증진을 위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각별히 유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의회에서도 29만 시민의 행복을 위해 내년도 예산이 당초 계획한대로 올바르게 사용되고 있는지 관심과 애정을 갖고 꼼꼼하게 살펴보며 집행부가 일 잘할 수 있게 합리적인 견제와 감시와 생산적인 협조를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순천시민 여러분!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허석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벅찬 기대와 희망을 안고 힘차게 달려온 2020년 경자년 한 해가 보람과 아쉬움 속에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 한 해 시의회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020년은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위기 상황 속에서 출발하여 두 번의 순천 코로나19 펜데믹 사태를 맞아 가장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지금도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악전고투 사투를 벌리고 있는 의료진과 공직자, 그리고 위대한 순천 시민들께서 똘똘 뭉쳐 정부보다 한 단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방역활동을 펼쳐 코로나 위험을 진정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고통을 분담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현재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마이너스 알파로 다소 완화되었지만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시민 여러분 모두 방심하지 말고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철저히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최근 풍력발전소 설치 건설과 관련해 찬반이 극명하게 나누어져 시끄럽습니다. 이와 관련해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발의되어 논의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좀 더 심도 있는 내용 검토를 위해 보류 중에 있습니다. 찬성, 반대하시는 분들은 사실에도 없는 일방적으로 주장만 하지마시고 정확한 사실과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주장해 주시고,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상대의 주장도 경청하여 시민들 간에 감정적인 갈등을 빚지 않길 바랍니다. 의회는 앞으로 중앙정부의 그린뉴딜정책에 맞춰 시민여러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순천 생태 보존과 주민들의 이익이란 상반된 개념의 절충점을 찾아 순천시의 이익이 극대화되는 방법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 18일 주암 자원순환센터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미처 쓰레기를 처리하지 못하고 쌓여 있는 생활폐기물 분류장에서 화재가 난 걸로 보이며 인명피해는 없다고 하니 참으로 다행입니다. 주암 자원순환센터는 당초 2014년부터 2029년까지 15년간 운영토록 건립되었으나, 매립장 과다사용 및 운영 중단 등으로 인해 쓰레기를 처리 못하여 자칫 “쓰레기 대란”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순천시는 비장한 각오로 자원순환센터를 대체할 수 있는 혜안 있는 대책을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12월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여순사건 발생 72년만에 우리지역 소병철 국회의원님이 대표발의한 여순사건특별법 제정을 위한 첫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여순사건특별법이 빠른 시일 내에 통과되어 희생자의 명예회복 및 유족들의 가슴 아픈 한이 풀어지기를 간절히 기대하며 순천시의회에서도 특별법 제정과 희생자의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이 1988년 전부개정 이후 무려 32년 만에 의결되었습니다. 주민자치회 설립에 관한 조항이 제외되고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의원정수의 2분의 1로 제한한 점은 아쉽지만,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이 강화되어 순천시의회는 앞으로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진정한 지방자치분권의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지난 11월 23일부터 시작한 ‘마스크 권분운동’으로 현재 140만 매 정도가 기부되었다고 합니다. 어려운 시기에 서로 돕기 위해 많은 시민여러분이 참여해 주셔서 의회를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서면 북차마을 모 이장님은 40만원을 주워 경찰에 습득 신고를 했으나, 6개월 동안 찾아가는 분이 없어 법에 근거해 일부 공제 후 신고인에게 입금된 금액에 본인 사비를 더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를 하셨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이런 훈훈한 미담은 참으로 감동적이며 우리에게 희망을 갖게 해줍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순천시민 여러분!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허석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이제 며칠 후면 2021년 새해를 맞습니다. 은혜 가득한 크리스마스와 며칠 남지 않은 연말 못 다한 일 마무리 잘하시며 보람 있게 보내시고 밝아오는 2021년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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