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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0회 임시회 개회사(2020.4.17.)
작성자 순천시의회 작성일 2020-05-08 조회수 1422

240회 임시회 (2020. 4. 17.)

개 회 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28만 순천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허석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코로나19에 힘든 중에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인 415총선을 끝내고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일년 중 4분의 1이 훌쩍 지나가고 벌써 4월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각각 자신의 위치에서 열정과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시민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더불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과 민생경제 활성화, 그리고 당면 현안업무에 총력을 기울이고 계시는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비회기 중에도 지역을 대표하는 일꾼으로서 최선을 다하신 동료의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순천시의회의원 재선거, 사선거구에 시의원으로 당선되신 오행숙 의원님께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영국시인 TS 앨리엇이 100년 전 스페인독감으로 사망한 사람들을 애도하며 슬픔을 표현한 시의 첫 구절입니다.

우리 사회, 아니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아직까지 일상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잔인한 4월이라는 말이 그 어느 때보다 마음에 깊이 와 닿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민들께서 자발적으로 동참한 사회적 거리두기덕분에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등의 긍정적인 신호를 만들어 내고, 아직 진행 중이고, 또 앞으로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는 답답한 상황에서도 한국의 방역체계에 대한 외국의 평가가 아주 좋다는 기쁜 소식이 들리는 데서 작게나마 위안을 찾아봅니다.

외국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한국의 대응 방법과 과정ㆍ결과 등에 대해 주목할 만한 모범사례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재기도 패닉도 없는 의연한 시민들의 모습에 세계가 경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끈기와 용기입니다.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두려움에 맞서 끈기 있게 싸우는 것입니다. 그치지 않는 비는 없습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을 내렸습니다. 그동안 415총선으로 인해 시민들께서 많은 걱정과 피로감이 있었을 것입니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당선되신 분께는 축하의 박수를, 낙선하신 분들께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는 순천의 큰 발전과 위대한 순천시민의 행복을 위해 화합과 상생의 새로운 길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언제나 시민들이 순천의 등불이 되어 주셨습니다. 순천시의회는 항상, 시민의 명령을 받들어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순천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허석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423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15건의 조례 제ㆍ개정 및 일반안건과 의원 발의된 6건의 안건을 심사합니다.

집행부에서 제출되어 회부된 일반안건을 보면, 공유재산 취득 계획안과 더불어 영구시설물 축조 또는 운영관련 민간위탁 동의안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공공시설물이 증가하고 있고, 이를 운영하기 위한 비용이 늘고 있습니다. 자주재원에 큰 부담이 되는 공공시설물 운영비를 줄이기 위한 다각적인 방법과 대안이 필요할 때입니다.

집행부에서는 각종 공모사업 등의 기획과 응모 단계에서부터 중장기적인 운영 방안까지 모색하여, 효율적 예산운영과 계획적인 재정운용에 힘써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또한 회기 중 진정성 있는 보고와 책임감 있고 성실한 자세로 답변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순천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허석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어제는 세월호 6주기였습니다. 코로나19의 상황과 겹쳐 그 어느 때보다 공감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6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그날의 슬픔은 여전히 날카로운 송곳처럼 아프게 다가옵니다.

사회적 책임과 함께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무엇보다 우선함을 뼈아프게 느낍니다. 새로운 삶을 향해 우리 모두 용기를 잃지 말아야겠습니다.

전 세계를 강타하는 코로나19의 위세가 대단합니다. 전례 없는 경제 위기와 소상공인ㆍ자영업자 등의 상권 위축, 온라인 개학 등 전대미문의 하루하루는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웁니다. 사회적 약자의 직격탄이 없도록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할 때입니다.

집행부에서는 지난 추경에 편성된 긴급 생활안정 지원비 등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해 주시고, 또한 시정 전 분야에 걸친 업무 추진과 봄철 건조한 기후에 산불 피해가 없도록 예방활동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메마른 흙을 일궈 심은 작은 묘목은 햇살의 축복을 받아 푸르른 그늘로 자랍니다. 모두의 손길로 희망을 심는 4, 순천시의회는 시민들의 삶에 행복을 일궈 든든한 미래를 키워내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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